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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과 함께’ 김혜림 안무가, “흥과 한이 섞여 있는 무대 만끽하세요”
저승 세계 분위기 구현할 다채로운 안무를 예고하다
화려한 저승 세계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상상 속 공간을 만난다는 기대가 앞선다. 많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명 웹툰이 공연으로 재탄생한다는 것 또한 흥분되는 일이다.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시리즈라는 점에서 새로운 매력을 그려보기도 한다.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피로 물든 수사물? 질릴 때 됐다”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순수함 담아냈을 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박수 세례가 터져 나왔다. 영화를 습관처럼 보는 기자들에게서 감흥을 끌어내기란 여간 쉽지 않다. ‘친구’에 울고 웃던 곽경택 감독이 이를 해냈다. 뚝심 있는 이야기를 먹음직스럽게 풀어낸 곽경택 감독에게 호평이 쏟아졌다. 칭찬 세례가 ... / 김이슬 기자
[人 The Stage] 언어의 허약함, 그것이 드리운 삶
연극 '외계인들' 윤성호 연출
모든 사건은 무대 밖에서 벌어진다. 제스퍼와 KJ, 그리고 에반은 무대 밖에서 경험한 사건과 상처를 무대 안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 놓는다. 때로는 음악으로, 욕설로,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웅크림으로. 무대 밖은 그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고, 무대 안은 세상의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이해영 감독, “이제는 흥행 감독 되고 싶어요”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로 작품성 인정받아… 흥행몰이까지?
흥행에 목마른 자가 있다. 오는 6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이해영 감독이다. 흥행은 익히 하늘의 뜻에 달려있다고들 하지 않는가. 쪽박과 대박은 인간의 예상범위를 웃돈다. 상업영화로서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 / 김이슬 기자
[人 The Stage] 유린타운? 결국 '입장차이'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유린타운' 이재은 연출
"싸느냐 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pee or not to pee. That is the question!)'" 마음대로 오줌을 쌀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생각이 장장 두 시간 반의 뮤지컬로 확장됐다. 뮤지컬 '유린타운(Urine Town)'. 우리말로 옮기자면 '오줌 마을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유회웅 안무가 “미생들을 울리는, 웃기는 발레”
2015 대한민국발레축제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 재공연
발레를 보면서 웃을 수 있을까, 혹은 울 수 있을까. 그것도 창작발레라면 감정이 움직이기 전에 ‘어렵고 생소하다’는 편견이 앞설 텐데 말이다. 자신을 괴짜라 소개한 유회웅 안무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제목에서부터 돌직구를 던진다. 반어적이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SIWFF 김선아, “우리 여성영화제가 달라졌어요”
“대한민국 여감독 10명 남짓… 우리는 계속 될 것”
여성 영화. 여성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든 장르물로, 할리우드 황금기인 1920년대 극장주들의 장삿속에서 태어났다. 여성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드라마가 그 예다. 그러나 1990년대 접어들면서 여성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를 포용하면서 오늘날 확 ... / 김이슬 기자
[人 The Stage] 김동연, 당신의 관계맺기에 관하여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연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며 살고 있을까요.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현대인들의 관계맺기에 대해 생각했어요. 과연 우리는 자신을, 그리고 상대방을 온전히 그 사람으로 받아들이며 이해하고 있을까요.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올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간신’ 민규동, “난 바보 같은 감독”
첫 사극 도전, 다음엔 맨손으로 만들겠다
연산군의 폭정을 다룬 영화 ‘간신’은 여성들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정치적 암투를 기대하고 온 관객, 농익은 베드씬을 바라고 온 관객. 이 두 지점에서 고심했고, 결국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간신’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일찍이 호불호가 갈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김봉미 지휘자 “무대에선 헐크처럼”
커피 향처럼 진하게 남는 음악 선물 하고파
금녀의 벽을 넘은지 어연 7년이 흘렀다. 그 사이 여성지휘자를 향한 편견은 보란 듯이 깨졌고, 편견 대신 굳건히 자리 잡은 건 김봉미 지휘자를 향한 음악계의 신뢰다. 독일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지휘까지 섭렵한 김봉미는 2008년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먼지매듭’ 김설진 “댄싱9과는 달라요, 극장은 경험을 남기죠”
5월 26일 아르코 대극장서 신작 공연
‘갓설진’이 신작 ‘먼지매듭’을 푼다. 2015년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국내초청작이다. ‘먼지매듭’이란 제목은 모순적이다. 먼지로는 매듭을 지을 수 없다. “매듭지지 않으려는 걸 매듭지려는 느낌”이라며 “기억들이 조작되거나 사라지면 어떤 일이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박승희 예술감독 “고(古)음악은 웰빙 음악… 바흐의 상상 돌려줘야”
올림푸스한국 고음악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 총감독
고(古)음악.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뜻한다. 바흐와 헨델, 비발디로 대표되는 바로크시대와 그 이전 시대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초기 고전과 후기 낭만파까지 고음악 범주에 들어가기도 한다. 연주자들은 당대의 악기를 사 ... / 송현지 기자
[인터뷰②] 박진신 연출에게 묻다,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죽을 만큼 행복하기에
대학로의 소극장들이 줄지어 떠나고 있다. 대학로를 문화 예술의 거리로 이끈 극장들이 높은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폐관을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1993년 설립된 학전그린소극장에 이어 1987년 설립된 대학로소극장도 문을 닫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오늘 ... / 이슬기 기자
[인터뷰①] '손순, 아이를 묻다' 박진신 연출 "푸른달의 기적,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공연 마니아 마음 울린 연극인의 진심을 듣다
그가 가장 많이 한 말은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질문을 이어갈 때마다 그는 때때로 눈시울을 붉히고 머리를 긁적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작은 관심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그에게 지금의 상황은 그저 고마운 위로였다. 그리고 그는 종종 생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잘 나가는 두 음악감독이 털어놓은 드라마 OST 산업의 ‘맨 얼굴’
오우 엔터테인먼트 이필호-강동윤, “음악하는 사람들의 가치 올라갔으면”
드라마만큼 아니 이제는 드라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다. 과거 드라마의 장식품이나 신인가수 등용문 정도쯤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수십 억대 수익을 거둬들이는 상품 혹은 톱 가수들이 맞붙는 음원 전쟁터로 진화했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r ... /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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