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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해주는 배우, 임강성 ①
 
황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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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강성     ©블링크스튜디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로 시작해서 가수로 빛을 내다가 다시 배우가 된 남자가 있다. 바로 배우 임강성이다. 보통 사람들은 일생동안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하기 벅찬데, 이 남자, 범상치 않다. 최근 ‘빨래’, ‘맨 인 더 홀’, ‘최치원’,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뮤지컬을 통해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임강성은 가수 생활을 통해 입증한 가창력과 더불어 연기력까지 뽐내는 중이다. 종합 예술적 특징을 두드러지게 갖고 있는 뮤지컬에서 활약한다는 말인즉슨 그의 타고난 재능은 물론이고 그가 피눈물 나는 노력까지 겸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 배우 임강성     © 블링크스튜디오
 
“요즘 행복합니다.”
 
요즘 행복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배우 임강성은 서슴없이 “요즘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지금 하고 있는 '빨래'라는 작품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여러 배우들에게 힐링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억울한 일을 당하는 ‘솔롱고’ 역할을 맡고 있지만, 작품 말미에 ‘우린 지치지 않을 거야’라는 한마디 대사가 동기를 부여해주고 큰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임강성 배우의 대답의 배경에는 ‘솔롱고’처럼 힘들었던 인생이 숨어있었다. 중학교 때 배우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면서 좌절감에 빠진 적도 있었다. 또한 배우 본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경험도 깊이 공감하면서 결국 ‘솔롱고’ 역할에 깊이 몰두할 수 있었다.
 
임강성 배우가 연기했던 작품 중에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도 있다. 돈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만약 돈과 꿈 사이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람이 꿈을 꾸지 않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꿈을 지키는 쪽을 택할”것이라고 대답했다. 현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배우 임강성이지만, 물질적인 고통을 꿈을 추구함으로써 이겨낸 배우다운 대답이었다.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악역이야말로 매력적인 역할"
 
배우 임강성은 tv 드라마 '용팔이'에서 악역을 연기했다. 악역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임 배우는 “악역 자체를 연기할 때는 내가 악역인지 모른다. 그냥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 악역은 극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연기할 때 보다 볼 때가 더욱 매력적이라고 한다. 드라마나 뮤지컬에서의 갈등이 마냥 나쁘고 피해야할 것이 아니라는 그의 생각은 배우로서의 본능적인 느낌이 아닐까.
 
임강성 배우에게 ‘기다림의 미학’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는 솔직함과 성실함을 갖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기다림 끝에 열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보여줬다.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 목표에 닿을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인생의 진리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다.
 
 
▲ 배우 임강성     © 블링크스튜디오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은 배우 임강성
 
임강성 배우에게 배우로서의 본인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예전에는 여러 가지 색깔을 내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만의 색깔을 찾고 싶어요. 제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만약 악역을 한다면 더 잔인한 모습이 나오게끔, 진지한 역할이라면 진중함이 드러나게끔, 그런 저만의 느낌을 키우고 싶어요.”고 대답했다. 또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임 배우의 생각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해서 위로해주고, 치유해주는 역할”이었다. 결국 현재의 임 배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배우로서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야하기 때문에 좌우명 또한 ‘좀 더 솔직하고 성실해지자’라고 설정한 배우 임강성은 뼛속까지 사람들을 치유하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가 가수생활 이후 제 2의 배우 인생을 이렇게 멋있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의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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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객원기자
뉴스컬처/TP21팀
 
2017/06/15 [17:13]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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