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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 이준혁-김주일 “‘호철’, 동생 사랑하지만 표현 방식 잘못된 인물”
복싱 체육관에 찾아온 옛친구 계략으로 이성의 끈 놓는 ‘박호철’ 연기
 
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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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샌드백(연출 김재한)’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이준혁(왼쪽)과 김주일.(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배우 이준혁과 김주일이 연극 ‘샌드백(연출 김재한)’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샌드백’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준혁과 김주일은 작품에서 자신의 복싱 체육관에 찾아온 옛친구의 계략으로 이성의 끈 놓는 ‘박호철’을 연기한다.
 
이준혁은 “‘호철’은 동생을 보호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표현이 잘못된 인물이다. 내가 혼내고 내가 때리는 것은 인정이 되는데 남이 뭐라고 하면 참을 수 없는 마음이 있다”며 “그것은 잘못된 사랑 방식이고 어긋난 것이 아닌가 한다.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비겁하지만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있다. 호철이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사람이라는 이해관계에서 당연할 수 있는 행동도 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주일은 “초연 작품이라 배역을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마지막 장면에서 남기는 대사”라며 “공연을 보시면 아실텐데 그 대사를 연습하면서 혼돈을 많이 느꼈다. 동생을 사랑하지만 잘못된 사랑의 방식을 택하는 인물을 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샌드백’은 땀 냄새가 짙게 밴 복싱체육관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경쟁, 오해 그리고 형제간의 삐뚤어진 우애를 그려 낸 작품이다. 잘못된 배려와 오해가 만들어내는 각기 다른 기억들이 어떤 폭력과 상처를 만들어내는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피해의식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샌드백’
작가: 서진원
연출: 김재한
공연기간: 2017년 7월 5일 ~ 9월 3일
공연장소: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
출연진: 최호중, 김지훈, 이준혁, 김주일, 김태민, 유현석
관람료: 전석 5만원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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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민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
heo@newsculture.tv
 
2017/07/11 [17:35]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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