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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정교함-완성도 높인 21년산 고품격 무대…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배우 김석훈, 오소연, 배해선 등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해 환상적 무대 펼친다
 
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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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시연 장면.(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화이트톤의 반짝이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무대를 가득 메우고 음악에 맞춰 흥겨운 탭댄스를 춘다. 선두에서 안무를 선보이자 뒤에선 동작을 따라 했다. 점점 빨라지는 템포에 맞춰 앙상블이 무대 중앙을 비우자 새로운 ‘페기 소여’ 역의 배우 오소연이 등장한다. 무대를 활보하며 갈고 닦은 탭댄스 실력을 보여준 그는 앙상블과 함께 인상 깊은 군무까지 선보였다.
 
오늘(7월 17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배우 에녹은 많은 관객이 궁금해하는 21주년 공연의 달라진 점에 대해 “장면들에 큰 변화는 없다. 작년에 저희가 구연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 새롭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했다”며 “배우들이 원어 대본도 보면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풍부해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96년 초연 이후 1997년 제3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주연상, 기술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흥행성,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2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캐스트와 높은 완성도로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 기존 배우들에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줄리안 마쉬’로 합류한 배우 김석훈은 “무대에서만 뵙던 좋아하는 배우들과 같이 공연을 한다고 생각하니 떨리고 기대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새로운 ‘페기 소여’ 역으로 주목을 받은 오소연은 “먼저 했던 배우들을 탭을 너무 잘하시는데 저는 그런 실력이 되지 못해서 연습량이 많이 필요했다”며 “작품 합류 소식을 들은 다음 날 제가 먼저 전화해서 당장 내일부터 연습을 하자고 제안했다. 몸이 아플 때도 있지만 투정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역의 전예지는 “공연을 처음 했을 때 울면서 탭을 배웠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이전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금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뉴 버전 안무를 처음 접하고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뉴버전에서는 계단장면과 피아노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가장 멋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들을 잘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해선은 “너무 존경하는 언니이자 선배인 최정원, 전수경 배우와 함께 공연을 한다. 두 분과 따로 공연을 같이한 적은 있지만 세 명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며 “작품에 합류해 ‘도로시 브록’을 연기하기엔 아직은 제 경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최)정원 언니의 도로시 브록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전수경은 “초연과 비교해보면 지금 후배들은 더 치열한 경쟁률을 경험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늘 준비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열심히 준비하면서 자신이 잘한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어필하면 언젠가는 꼭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꿈을 꾸면 꼭 이뤄진다. 모두 꿈을 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시연 장면.(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시연 장면.(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시연 장면.(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박인선)' 시연 장면.(뉴스컬처)     ©이슬기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출: 박인선
음악감독: 최재광
공연기간: 2017년 8월 5일 ~ 10월 8일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출연진: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이호성, 김호, 호산, 조용수, 유승엽 외
관람료: R석 13만원, OP/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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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민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
heo@newsculture.tv
 
2017/07/17 [18:33]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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