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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 “억울하다”고 잡아떼더니 결국
 
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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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뉴스캡처     

갑질 논란에 휩싸인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뗀다. 앞서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정이다.
 
앞서 미스터피자 전 정우현 회장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 기일에서 “검찰의 전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고, 피고인으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며 공소사실의 대부분을 다툰다고 말했다.
 
치즈 유통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부당 지원한 혐의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이나 회사 입장에서는 동생을 부당 지원해서 많은 이득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치즈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57억원을 횡령한 혐의에도 “동생에게 영업의 기회를 주고 그 대가를 받은 것”이라며 “불법 영득의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이 낸 광고비 중 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횡령하는 경우에 성립한다”며 “여기에서 광고비는 MP그룹 소유라 검찰의 기소 전제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특히 “‘갑질 논란’에서 비롯돼 이 사건이 불거지다 보니 피고인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여론을 신경 써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법정에서 이런 부분을 밝혀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6월 갑질 경영 논란이 불거진 후 오는 내달 27일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오너 일가 외에도 다른 이사진도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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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정 기자
뉴스컬처/사회문화팀
 
2017/09/12 [13:41]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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