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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안은미 ‘쓰리쓰리랑’ 17일 공연…군 피해 가족의 아픔, 몸짓에 담아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5’ 첫 작품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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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쓰리쓰리랑’이 이달 17일 공연된다.(뉴스컬처)     ©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5’가 9월부터 12월까지 5개 연작 시리즈로 찾아온다. 전통민요, 현대무용, 월드뮤직, 대중음악, 문학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17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쓰리쓰리랑’이 공연된다. 예술감독 안은미는 ‘땐싱마마 프로젝트’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등을 통해 훈련된 무용수가 아닌 익명의, 혹은 평범한 사람들이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주요 작품 주제로 삼았다.
 
‘쓰리쓰리랑’은 군 피해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한다. 안은미 컴퍼니는 5명의 어머니와 함께 나눴던 이야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아픔과 슬픔, 나아가 소망의 몸짓을 표현한다. 가슴에 아들을 묻은 어머니들과 안은미 컴퍼니의 무용수들이 함께 추는 춤은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시린춤이 된다.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는 현시대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쓰리쓰리랑’은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에서 표현되는 슬픔과 한은 아리랑을 이해하는 가장 일반적인 정서임과 동시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아리랑을 바라보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은미 예술감독은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 작품을 구상했고 그것이 아리랑의 의미와도 상통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통해 군 피해 당사자와 가족에 대한 치유 지원과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군 피해 치유센터 설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공연정보]
공연명: 현대무용 ‘쓰리쓰리랑’
예술감독: 안은미
공연기간: 2017년 9월 17일
공연장소: 국립극장 KB하늘극장
관람료: 무료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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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장
yang@newsculture.tv
 
2017/09/14 [11:20]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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