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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와삼과 현대 무용가 ‘밝넝쿨’의 만남…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 공연
몽타쥬, 인터뷰, 움직임, 구체적 사례 등 적용한 새로운 작업 방식 선보여
 
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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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이와삼의 신작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연출 장우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뉴스컬처)     © 사진=극단 이와삼

극단 이와삼의 신작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연출 장우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이와삼은 기존의 연극을 만드는 방식은 그대로 트랙A로 두고, 새롭게 트랙B를 만들어 몽타쥬, 인터뷰, 움직임, 구체적 사례, 그로 만들어지는 공간 등을 이용해 더 이상 ‘재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하는 현실을 포착해보고자 한다.
 
이번 작품은 극단 이와삼 트랙B의 첫 번째 작품으로, 1년여간 ‘신자유주의’를 주제로 스터디, 토론, 인터뷰, 에피소드 취합,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준비해온 작품이다. 그동안 ‘재현(드라마)’을 기반으로 작업해왔던 극단 이와삼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개막 전부터 관객과 평단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의 핵심 주제이자, 현재 자본주의의 모습을 명명하는 용어는 ‘신자유주의’다. 이를 놀이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우리의 일상으로 급격히 파고든 우울증’, ‘답 없는 모순으로 자기를 규정하는 버릇’과 ‘신자유주의’가 관계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작품은 신자유주의의 세계에서 모순을 겪으며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삶과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연결돼있고,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로 인해 개개인이 어떤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결국, 신자유주의는 단지 이념이나 학술 용어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고민들이 우울증으로 변하기 전에 이것들을 공유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가장 큰 목표다.
 
한편, 극단 이와삼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DIY워크샵을 통해 현대 무용가 ‘밝넝쿨’에게 움직임 지도를 받아, 이를 이번 트랙B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장우재 연출은 “안무가 밝넝쿨의 작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움직임은 일반 안무에 따른 움직임이 아니라 동심과 멋이 있으면서도, 행위자 개별의 몸이 해방 되게 하는 요소가 있”고 밝혔다.
 
극단 이와삼의 이전 작품들이 ‘장우재식 말’을 통해 관객과 소통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밝넝쿨식 움직임’을 통해 ‘신자유주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공연에는 조연희, 이은주, 김동규, 황설하, 라소영, 김희선, 성우창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
연출: 장우재
공연기간: 2017년 11월 18일 ~ 26일
공연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출연진: 조연희, 이은주, 김동규, 황설하, 라소영, 김희선, 성우창 외
관람료: 전석 3만원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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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민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
heo@newsculture.tv
 
2017/11/08 [14:27]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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