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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2)
이너링크, 헤드헌팅 온라인 시대 활짝 열다
 
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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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위험, 고수익, 고성장을 노리고 설립된 기업 형태를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신생 벤처기업’ 혹은 ‘IT기술 기반 웹, 앱 서비스 회사’를 가리는 스타트업은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무시무시할 정도의 성장을 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인 정부도 창업을 유도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을 큰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인터뷰하여 투자관계자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기업과 전문 헤드헌터를 연결하는 국내외 최초의 '헤드헌팅 O2O 플랫폼' 으로 오프라인으로만 형성되어 있던 기존 헤드헌팅 시장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온라인 헤드헌팅 플랫폼의 선구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헤드헌팅 시장의 새로운 세대를 열어갈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 이너링크의 김태수 최영길 공동대표를 만나보았다.
 
 
Q 기업설립 동기는?
 
대기업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헤드헌터로 활동하면서 채용사와 헤드헌터 양자 모두 상호 직접 매칭을 필요로 한다는 헤드헌팅 시장의 강력한 니즈를 확인하였다.
 
헤드헌팅의 성과는 써치펌(헤드헌팅 업체)의 규모나 유명세 보다는 헤드헌터 개인의 DB와 헤드헌팅 역량이 절대적인데, 헤드헌터는 훌륭한 BD가 있음에도 적절한 헤드헌팅 수요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의 오프라인 헤드헌팅시장은 이러한 갈증을 풀어줄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헤드헌팅 시장의 강력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고자 채용사와 헤드헌터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헤드헌팅 O2O 플랫폼을 착안하게 되었으며, 2년여 간의 시행착오 끝에 플랫폼화에 성공하였다.
 
Q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 및 비전은?
 
헤드헌팅 시장은 수십 년간 지금과 같은 오프라인 형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제는 헤드헌팅 시장도 온라인으로 진화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너링크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헤드헌팅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및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헤드헌팅 시장은 글로벌화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너링크는 그러한 한계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글로벌 헤드헌팅 시장의 신 개척자가 될 것이다.
 
각 국가별로 단절되어 있는 헤드헌팅 시장을 플랫폼으로 집결시켜 전 세계 헤드헌팅 시장을 이너링크로 통합하는 것이 이너링크가 지향하는 목표이자 비전이다.
 
Q 온라인 플랫폼의 연구개발 과정?
 
헤드헌팅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기까지 지난 2년여 간 두 번의 창업과 폐업을 겪었고, 그 동안 플랫폼 사업모델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 두 번의 경험은 너무 이상적인 아이디어에 치중한 나머지 수익모델이 불명확 했고, 따라서 과감하게 폐업을 결정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수익성이 따르지 않는다면 사업화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난 과거의 시련에서 좋은 교훈을 얻게 되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접근성이 좋게 만들어 준다면 바로 그 것이 사업화의 지름길이라 느끼게 된 것이다. 그렇게 시련을 겪고 사업화에 성공한 모델이 바로 지금의 '헤드헌팅 O2O 플랫폼' 이다.
 
Q 국내외 시장규모? 파급효과?
 
국내 헤드헌팅시장 규모는 성사된 금액기준으로 연간 약 5천억 원이며, 의뢰발생 건수 기준으로는 연간 10만 건 이상의 헤드헌팅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헤드헌팅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모두 합친다면 해외 헤드헌팅 시장의 규모는 약 수십조 원을 웃도는 수준 이다.
 
그러나 국내 헤드헌팅 시장은 아직도 오프라인 형태의 고전적인 헤드헌팅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타 국가들도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이 시기에도 헤드헌팅 시장은 각 국가별로 단절되어 있으며, 그나마 국가 간 연계되는 헤드헌팅 수요도 오프라인으로만 간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과도 미미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헤드헌팅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너링크가 국내 헤드헌팅 시장 장악은 물론 국제 헤드헌팅 시장에 진출한다면 세계 채용시장에 일대 변혁을 불러올 것이다. 비교하자면 스티브잡스가 기존 핸드폰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한 충격과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요…….(웃음)
 
 
Q 헤드헌팅 전문기업으로 귀사의 위상? 또는 경쟁력은?
 
처음 이너링크가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 헤드헌팅 시장의 반응을 크게 두 가지로 갈렸다. 한마디로 호불호(好不好)가 명확했다. "이제 헤드헌팅 시장에도 올 것이 왔군요. 이너링크가 차세대 헤드헌팅 시장의 선구자가 되 주세요" 라며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안 그래도 헤드헌팅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치닫고 있는데 온라인 플랫폼까지 나와서 시장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군요." 라며 멸시하는 눈빛도 있었다. 그렇지만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 저희를 멸시의 눈으로 보던 분들도 이제는 이너링크를 경계, 시기, 질투의 눈빛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만큼 이너링크가 시장을 서서히 장악해 가고 있다는 일종의 반증일 것이다.  
 
사업초기에, 이너링크를 거북한 시각으로 보신 분들은 주로 대형써치펌의 오너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이 현재 헤드헌팅 시장의 주역들이니까 당연히 이해는 된다. 그렇지만 이는 저희 이너링크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대서 비롯된 것이다. 이너링크는 기존 헤드헌팅 시장을 공격하는 플랫폼이 아니고 서로 상생하는 플랫폼 이다. 이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싶다.  
 
대형써치펌이지만 이너링크의 취지를 이해하고 저희에게 우호적으로 자세를 바꾸신 분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고, 특히 중소써치펌 오너 분들은 처음부터 저희 이너링크의 절대적인 우호세력 이었다.
 
아직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헤드헌팅을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시도는 없다.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대의 흐름은 이미 온라인 헤드헌팅으로 움직이고 있다.
 
Q  O2O 플랫폼 경쟁업체는? 있다면 차별화된 전략은?
 
최근 이너링크 헤드헌팅 O2O 플랫폼 외에도 다른 온라인 채용 플랫폼이 시도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헤드헌팅 이라는 특수시장에 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 및 운영되고 있는 이너링크 헤드헌팅 O2O 플랫폼에 필적할 모델은 아직 없다.
 
헤드헌팅 산업은 일반 공채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명확히 있으며, 단순한 전자상거래가 아니다. 헤드헌팅은 사람의 가치를 다루는 산업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단순히 흉내 낸다고 되는 사업 모델이 아니고 헤드헌팅 시장의 특수성을 잘 이해해야 운영이 가능한 모델 이다.
 
충분히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훌륭한 인재를 채용 하고자 하는 것이 헤드헌팅의 기본 목적 이다. 따라서 이너링크는 저급한 가격경쟁 채용 모델이 아닌 헤드헌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인재 채용에 집중하는 플랫폼이며, 이것이 타 채용 플랫폼과 뚜렷이 구분되는 차별점 이다. 다년간 축적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운영에 집중하여 정통 헤드헌팅의 맥을 이어가고자 한다.
 
Q 경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저희도 한정된 자금으로 플랫폼 개발, 운영, 마케팅까지 한다는 것이 경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다. 다행히 저희 플랫폼에 대한 기술성을 인정받아 사업 초기에 1차 시드자금을 조달을 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자금은 운영에 있어 항상 고민되는 부분인 것 같다.
 
특히 마케팅은 또 다른 해결과제중 하나다. 이너링크는 B2C 가 아닌 B2B 사업이라 저희는 현재 주로 온라인 및 SNS를 이용해 타겟 마케팅을 하고 있다. 투입 리소스 대비 성과가 좋아서 매출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외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AI까지 접목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전 방위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게 된다면 사업이 급속도로 J커브를 그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정책 자금 및 민간투자 쪽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인데, 좋을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Q 성큼 눈앞에 다가온 인공지능(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대비는?
 
채용산업은 DB 축적 및 활용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 하며, 이너링크도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 헤드헌터회원, 기업회원, 개인회원이 이너링크의 주요 회원이다. 아직은 초기라 회원 DB의 규모가 작지만 점점 DB규모가 커진다면 당연히 DB를 세분화해서 축적하고, 쉽게 끌어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할 계획 이다. 당연히 가야 할 방향이다. AI로 접목할 아이템들은 이미 여러 가지 계획하는 것들이 있지만, 이너링크의 차세대 중요 사업모델이라 현 시점에서 자세한 언급은 어렵고, 차츰 실현하면서 보여드리고 싶다...ㅎ
 
Q 현재 채용시장을 진단한다면?
 
대한민국 채용 시장이 점점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채용기회가 부족한가?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채용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고 아우성 이다.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할까? 채용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때문이다.
 
구직자들은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에도 좋은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다. 단지 쉽게 찾지 못할 뿐이다.
 
Q 정책당국자에 바람이 있다면?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중소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더불어 중소기업들이 어렵게 채용한 인재를 잘 케어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따라준다면 채용시장의 불균형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이너링크 플랫폼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소기업이지만 내실 있는 좋은 일자리의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헤드헌터 이며, 헤드헌터의 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이너링크 플랫폼이기 때문 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하루 빨리 좁힐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채용시장의 불균형을 계속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 현 정부의 국정지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를 하루 빨리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해야 하며, 이를 해결하는 당면과제가 바로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의 해소 이다.
 
Q 채용시장의 글로벌화에 대해서 ....
 
채용은 국내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채용시장은 이제 글로벌로 네트워킹이 되어야 한다. 채용 시장에서 국경이 없다. 국내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구직자들도 자국 내 채용 시장을 넘어 해외의 채용기회를 구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SNS등을 동원해 열심히 기회를 찾고 있다. 단지 우리가 구직자들의 간절함을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안타까운 것은 SNS 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채용을 해결해줄 시스템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이너링크를 출시하고 어느덧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이너링크 플랫폼은 출시 초기부터 헤드헌팅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랫폼의 필요성과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기업의 헤드헌팅 의뢰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더불어 헤드헌팅 회원도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은 이너링크가 국내에 한정해서 운영되고 있지만 다음 로드맵으로 글로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너링크의 노력이 글로벌 채용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Q 끝맺음
 
인터뷰를 끝내면서 최영길 공동대표는 1990년대 국내에 처음으로 헤드헌팅을 도입한 세대가 국내 헤드헌팅 1세대라면, 헤드헌팅을 활성화시킨 2000년~2015년까지의 세대를 국내 헤드헌팅 2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헤드헌팅 1,2 세대를 거쳐 오면서 헤드헌팅의 모습은 변화된 것이 없었고 단지 헤드헌팅 시장 규모만 커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대표는 이제는 헤드헌팅이 온라인으로 변화할 때라며 온라인으로 진화한 헤드헌팅이 헤드헌팅 3세대 혁명을 이룰 것이며, 바로 이너링크가 그 3세대 헤드헌팅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강조했다.
 
(뉴스컬처=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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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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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5:59]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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