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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을 만나다
"인천에 은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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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인천 맨’임을 자부하는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은 항공과 항만 그리고 경제자유도시가 어우러진 인천은 축복받은 도시라고 말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인천시, 부천시, 김포시, 시흥시를 합쳐 500만이 넘는 자급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한국SNS 신문방송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은 6일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취임 한 달을 맞은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신방협 소속 인 뉴스컬처를 비롯해 10개 언론사가 참여했다.  
 
  
Q 국회사무총장으로 한 달 지났지요. 어떻게 지냈나?
 
보람되고 정신없이 흘러간 한달이었다. 국회사무총장 되자마자 국정감사를 받고 다음날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방문이 있었다.  또한 국회에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예산까지 반영됐다. 3년전부터 준비했던 것인데 불과 엊그제 마무리됐다. 조만간 준비위원회를 띄워서 미래연구원이 내년 3월달 출범할 예정이다. 
 
Q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국회가 국민에게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 그 일환으로 작년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보좌관들 친인척 배제, 불체포특권 등을 내려놓았다. 또한 우리 국익에 도움되는 '의원 외교'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국회 사무처 공무원들이 상당수가 있다.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서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하는 일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함께 소수직렬들 속기사, 경호, 방호, 해설사, 민간 근로자분들에 대한 예우 등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서 국회가 좀 더 활력 있고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할 국회운영이 있다면?
 
지금 같은 다당체제에서는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협치를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잘 보필해서 협치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Q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셨지요?
 
부시장을 통해서 행정경험을 쌓았다. 정치는 법안과 예산을 다루는 것이지만 행정은 그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다.  행정의 역할은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막힌 것을 뚫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은 항만과 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제대만 운영하게 된다면 4차산업혁명을 다질 수 있는 주요거점도시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인하대, 인천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있고 남동공단을 비롯한 공단산업단지가 배후에 있기 때문에 첨단산업 기지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다만 시의 재정적자가 심각해서 이 문제를 잘 해소하면 인프라가 아주 잘돼있는 인천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
 
Q 인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외국의 경쟁력 있는 도시의 경우 인구가 보통 500만~1000만 명 정도의 규모다.  인천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가지려면 인접도시인 부천, 김포, 시흥 등을 포괄해 500만 이상의 중형도시로 발전해야 좀 더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러면 1350만 명에 이르는 경기도도 좀 더 슬림화되면서 좀 더 매력적인 곳으로 변모될 것이다.
 
인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수도권 정비계획법이 있는데,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좀 풀 필요가 있다. 지금은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면서도 경제자유구역에 국내 대기업은 공장총량제에 걸려 못들어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있다. 
 
경제자유구역이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그들이 이런 얘기를 한다. '너희의 대기업이 들어오느냐'라고 하면 '안온다'는 것이 대답이다. 그러면 그들이 묻는다. "너희 스스로도 대기업이 못들어오는 곳에 왜 우리에게 오라고 하느냐"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러니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좀 풀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인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앞으로 인천발전의 과제가 아닌가 한다.
 
Q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 의향은?
 
제가 학교도 인천에서 나오고, 정치도 인천에서 했고 또 인천시민들의 성원하에 입법부의 중책도 맡아서 했다. 언젠가는 인천에 은혜를 갚아야한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분에 최선을 다해서 '김교흥이 정말 사무총장 잘했다' 이런 얘기가 들릴 때 인천시민과 함께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정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Q 인천 시민들에게 말씀 해주신다면.
 
저는 인천시민들에게서 무한한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제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인천 시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무총장이라는 직분이 전국을 생각하면서 해야 하지만, 그래도 인천에 대한 저의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인천 발전에도 항상 관심을 갖고 하겠다.
 
Q 맺은말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은 인터뷰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 21세기는 국가와 국가간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와 도시간의 경쟁의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이 정말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해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했다.
 
이어 인천이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경쟁력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컬처=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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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100뉴스팀
ksh@newsculture.tv
 
2017/12/07 [13:45]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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