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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10년 만에 복귀작 ‘리차드 3세’…정웅인-김여진-김도현-박지연 ‘황금 라인업’
전 배역 원 캐스트로 무대 올라 완성도 높인다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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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가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뉴스컬처)     © 사진=샘컴퍼니

오는 2월 개막을 앞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가 주요 캐스트를 공개했다.
 
8일 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리차드 3세’는 배우 황정민의 10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이자, 전 배역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
 
먼저 황정민은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 3세’를 연기한다.
 
특히 메인 타이틀 롤이자 극 중 꼽추 분장을 하는 황정민은 티저 영상 및 프로필 촬영장에서 신체적 콤플렉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특수분장 전문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셀(Technical Art Studio–Cell)을 섭외해 CG같은 리차드 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했다. 이를 위해 2주 전에 기형화 된 척추의 본을 뜨는 작업을 3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에서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진 타이틀 롤을 맡은 황정민이 특수 분장을 한 모습.(뉴스컬처)     © 사진=샘컴퍼니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활약 중인 정웅인은 리차드 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 ‘에드워드 4세’으로 변신한다. 그간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예능을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여진은 긴 공백을 깨고 6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다. 그는 유려하고 차분하지만 순식간에 압도하는 카리스마 연기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로, 극 중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의 경쟁구도를 팽팽히 이루며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로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계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카리스마,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도현은 리차드 3세의 온갖 악행을 실행하는 집행자이자 권력가의 옆에 서서 지휘할 줄 아는 영리한 심복 ‘버킹엄’ 역으로 돌아온다.
 
‘레미제라블’ ‘아리랑’ ‘원스’ ‘고스트’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의 히로인으로 활약한 박지연은 ‘리차드 3세’로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지연은 극 중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 리차드3세를 증오하지만 음모와 유혹, 불신에 사로잡혀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미망인 ‘앤’ 역을 연기한다.
 
국립창극단 출신이자 젊은 소리꾼으로 예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정은혜는 요크가와 리차드 3세에 의해 가문이 몰락 당하고 미치광이로 전락한 ‘마가렛 왕비’ 역를 맡았다. ‘레이디맥베스’ ‘메디아’ ‘단테의 신곡’에서 매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국악인이자 연극 배우로서의 강한 개성을 필두로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밖에도 공연계 멀티 연기의 신으로 불리우는 임기홍이 극 중 리차드 3세의 탐욕을 충족시키고 악행을 도와 권력암투의 피바람을 증폭시키는 시장, 리버스, 집행인 역 등 멀티로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1차 티켓을 오픈하며, 내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리차드 3세‘ 
원작: 셰익스피어
각색: 한아름 
연출: 서재형 
무대디자인: 정승호 
공연기간: 2018년 2월 6일 ~ 3월 4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출연진: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김도현, 정은혜, 박지연, 임기홍 외
관람료: R석 8만 8천원, OP석 7만 7천원, S석 6만 6천원, A석 3만 3천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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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장
yang@newsculture.tv
 
2017/12/08 [10:07]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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