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CREATOR
WHO?
독자광장
이벤트
관람후기
기사제보
HOME > INTERVIEW > WHO?
'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17)
숨고,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전문가를 찾아준다
 
강수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첨단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위험, 고수익, 고성장을 노리고 설립된 기업 형태를 스타트업이라고 한다. ‘신생 벤처기업’ 혹은 ‘IT기술 기반 웹, 앱 서비스 회사’를 가리는 스타트업은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무시무시할 정도의 성장을 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인 정부도 창업을 유도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을 큰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인터뷰하여 투자관계자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최근 지역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과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실 수 있는 전문가 고수들을 쉽고 빠르게 연결해 주는 전문가 매칭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이트를 방문해 전문가를 찾는 요청서를 작성하면 조건에 맞는 전문가 고수를 최대 5명을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전문가 고수들은 이 사이트에 고수로 등록하면 신규 고객의 요청을 받아보게 되고, 이 중 자신의 조건에 맞는 요청을 찾아 직접 연락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전문가 매칭서비스로 화제가 된 Soomgo(숨고)의 김로빈 대표를 본지가 만나 보았다.
 
  
Q. 회사설립 동기는?
 
국내에서 입주청소, 도배/장판, 폐차, 성악 레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할 때, 기존에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이나 퀼리티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지 않고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 반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소기업 사장들은 자본력이 부족하고 온라인 홍보 경험이 많지 않아서 고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같은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 양측이 최소한의 시간과 자본 투자로 쉽게 서로를 찾을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자 했다.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기업 사장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홍보 채널이자 소비자를 만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Q. 전문가 매칭서비스의 연구개발 과정?
 
숨고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에 우리 회사는 청소 도우미를 소비자들에게 연결하고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였다.
 
이때 얻은 교훈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격을 회사가 임의로 표준화 시키는 것을 원치 않으며, 자신이 많이 벌면 벌수록 수수료를 회사 측에 더 많이 내야 하는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전문가들이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하고,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을 100% 챙길 수 있는 구조에 대해 고민한 끝에 현재의 숨고 서비스를 개발하여 2015년 10월에 공식 오픈하였다.
 
숨고는 전문가들의 수입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와 연락을 취할 때 정액 수수료를 납부 하면 된다.  단점이 있다면 숨고 가 소비자와의 거래 성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지만, 전문성을 갖추고 열심히 뛰는 전문가 고수들이 소액 투자로 더욱 성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소비자들이 보낸 요청서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연락을 취하기 위해 발송하는 견적을 보낼 때마다 크레딧(숨고 내에서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이 차감되는 구조에서, 서비스 이용료를 정기 결제하는 유료 회원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서비스를 개편하였다. 이전에는 소비자의 요청서에 대해 견적서만 발송 가능한 서비스였으나, 이제 숨고 멤버십에 가입된 전문가 고수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1 대 1 컨설팅 서비스 뿐 아니라, 네이버 및 구글 등에 고수들의 프로필 홍보를 대행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멤버십에 가입된 전문가들에게 더 많은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Q.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규모? 파급효과는?
 
국내에는 사업자등록 기준 150만 개의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이 서비스 업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월 평균 50만 원 이상을 광고나 홍보마케팅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용매체는 대부분 인터넷 포털의 검색 광고나 블로그, 지식인 등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나, 전단지, 옥외 광고 등 타깃팅이 어려운 매체에도 많은 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장의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소규모 전문 서비스 업체들의 광고·마케팅 시장이 숨고 에게는 기회의 땅이라 볼 수 있다.
 
Q. 서비스의 파급효과는?
 
직장인들이 투잡을 찾을 때, 일인 기업으로 창업을 할 때 등 “창직(job creation)”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숨고 서비스 카테고리 중 레슨 분야, 비즈니스 전문서비스, 그리고 건강·뷰티 서비스 활동 고수들의 경우 많은 분들이 일인 프리랜서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숨고 서비스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미국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한 썸텍의 사례를 볼 때, 숨고 가 경제성장이 빠른 동남아시아에 진출 하여 한국에서 일으키는 창조적 파괴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Q. 전문가 매칭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숨고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숨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서비스 요청 자와 제공자를 지속적으로 매칭하고, 그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서비스 전문가를 선택할 때 주로 어떤 부분들을 관심 있어 하는지, 어떤 전문가들이 선택을 잘 받는지, 평균 단가는 얼마인지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만으로도 전문 서비스 시장을 인구 통계학 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이런 데이터는 향후 국내 전문 서비스 시장의 제공자와 수요자의 니즈에 더욱 더 부합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발전하는데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Q. 경쟁업체가 있다면 차별화된 전략은?
 
레슨, 청소, 인테리어, 번역 등 각 분야를 별도로 집중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쟁업체들은 있다. 하지만 숨고 와 같이 국내 모든 프리랜서, 전문 서비스 소기업을 타깃으로 하여 빠른 확장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서비스는 전무하다. 현재도 법률, 의료, 자동차 등 서비스 산업 분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숨고가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력 있는 전문가들의 경우 연결만 해주면 고객을 유치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경쟁사 보다 만날 수 있는 전문가의 수준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자신한다.  
 
Q. 4차 산업 혁명(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비 또는 계획?
 
소비자와 서비스 전문가를 연결하는 숨고만 의 매칭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데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도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숨고 서비스 고도화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요청자·제공자 매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효용은 학습 가능한 데이터양과 비례한다. 숨고 가 성장하면서 데이터양이 계속 축적되어 인공지능의 매칭 정확도 역시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향후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요즘 옥션이나 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찾을 수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소비자는 쉽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숨고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 할 때 오픈 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큼 쉽고 빠르게 연결해주는 “서비스 오픈마켓"이 되고자 한다. 프리랜서 및 전문 서비스 소기업에게는 사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고객 유치부터,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Q. 회사를 자랑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숨고 서비스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저희 회사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20대로 젊은 회사이며,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버지 세대인 영세한 사업자들이 사업성공 할 수 있도록, 또 새로운 방식의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뉴칼라(New Collar)들을 돕는 다는 것에 대해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Q. 홍보 마케팅은 어떻게 하십니까?
 
숨고는 어떻게 보면 서비스 전문가 고수들을 대신하여 효율적으로 광고·마케팅을 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주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찾는 요청 자를 타깃으로 자체적인 홍보·마케팅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홍보·마케팅은 숨고 서비스 자체의 브랜딩 보다 실질적으로 서비스 전문가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Q.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대한 생각은?
 
숨고는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버지 세대인 영세한 사업자들이 사업성공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하고 있다. 숨고를 믿고 이용해주는 전문 서비스에 종사하는 소기업 사장님들이 성공해야 숨고도 성공한다.
 
특정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갖고 비즈니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인 만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다는 CSV(Creating shared value)즉 공유가치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맺은 말
 
김로빈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숨고는 2015년 9월 이후 매월 평균 20%씩 순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청소·인테리어, 통번역·회계 등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 출장 세차, 레슨·과외까지, 총 565가지 전문 서비스에 걸쳐 8만 6천명 이상의 서비스 전문가 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적된 전문가 찾기 요청 수는 총 41만 건 이상으로, 그간 88만 건의 견적이 발송된다면서 2015년 5월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데에 이어 10월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공하는 마켓플레이스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잘 맞추어 건강하게 서비스와 생태계가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거래에서 필연적으로 있는 분쟁도 최소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향후 더욱 안전한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에스크로 서비스 및 보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컬처=강수현 기자)
[뉴스컬처 360VR] [뉴스컬처 연예TV] [네이버 포스트]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뉴스컬처 라이브] “하지원 만난다”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1월 22일 뉴스컬처 네이버 TV-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컬처포토] 궁금증에서 시작된 조선시대 역사 이야기, 연극 ‘여도’
[리뷰] 무거운 세상사, 비구니들 만나니 한결 가볍네…연극 ‘가벼운 스님들’
[컬처포토] 고양이가 펼치는 환상의 무대…뮤지컬 ‘캣 조르바’
[라이브인터뷰] ‘에드거 앨런 포’ 이창섭-백형훈 “저희가 생각하는 최고의 명장면은…”
[이달의 극단] 공감 가는 이야기X감각적 표현 위해 ‘풀 에너지’ 쏟는다…‘창작집단 LAS’
[포토뉴스] 두 배우에게 직접 들어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인터뷰 현장
[강원국제비엔날레] 개막 D-20, 베일 벗는 ‘강원국제비엔날레’
[직캠라이브] 국악앙상블 ‘아라연 미니콘서트’…해설과 함께한 아름다운 우리 소리의 향연
[프로관극러 입문서⑤] 문화생활, 비싼 티켓값에 망설였다면?…공연 할인 ‘꿀팁’ A to Z

강수현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100뉴스팀
ksh@newsculture.tv
 
2017/12/28 [11:34] ⓒ 뉴스컬처
 
관련기사목록
[숨고] '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17) 강수현 기자 2017/12/28/
핫이슈
[공공연한 이야기] 19세기 러시아 문학 공연이 신년에 던지는 화두는?
[리뷰] 무거운 세상사, 비구니들 만나니 한결 가볍네…연극 ‘가벼운 스님들’
[현장스케치] 대학로에서 출발한 ‘플레이 버스’, 에든버러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이달의 극단] 공감 가는 이야기X감각적 표현 위해 ‘풀 에너지’ 쏟는다…‘창작집단 LAS’
[현장스케치] 현 사회 화두는 ‘페미니즘’과 ‘폭력’…셰익스피어로 보는 ‘산울림 고전극장’
가장 많이 본 기사 [INTERVIEW]
'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26)
'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25)
'인터뷰' 화제의 스타트업을 찾아서(27)
[라이브인터뷰] ‘에드거 앨런 포’ 이창섭-백형훈 “저희가 생각하는 최고의 명장면은…”
[라이브인터뷰] ‘아이러브유’ 조형균-정욱진-간미연-이하나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PLAY
[리뷰] 무거운 세상사, 비구니들 만나니 한결 가볍네…연극 ‘가벼운 스님들’
PLAY
[현장스케치] 대학로에서 출발한 ‘플레이 버스’, 에든버러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PLAY
[현장스케치] 현 사회 화두는 ‘페미니즘’과 ‘폭력’…셰익스피어로 보는 ‘산울림 고전극장’
About NewsCultureHISTORY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사업제휴안내기사제보
㈜콘팩/뉴스컬처|대표이사/발행편집인:이훈희|취재팀장:양승희|영상제작본부장/이사:이장희|콘텐츠사업본부장:박상욱
취재팀:02-715-0013|편집팀:02-715-0012|영상제작본부:02-714-0052|콘텐츠사업본부:02-715-0014|청소년보호책임자:이장희
정기간행물등록번호:서울아02083|발행일자:2006.11.03|등록일자:2012.04.19.|주소: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97, 우신빌딩 5층 뉴스컬처
㈜헤럴드|대표이사:권충원|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 아03710|주소: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4길 10 헤럴드 스퀘어|대표전화:02-727-0114
Copyright NewsCultur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기사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