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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서울부터 부산, 통영까지…‘1987’을 생생하게 재현해낸 로케이션
 
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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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1987’이 전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1980년대를 생생하게 완성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 민주화 인사 ‘김정남’ 검거의 중요한 단서, 통영의 충무교회!
▲ 영화 ‘1987’스틸.(뉴스컬처)     © 사진=CJ엔터테인먼트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 분)은 국민들의 직선제 개헌 요구를 잠재우기 위해 재야에서 활동중인 민주화 인사 ‘김정남’(설경구 분)을 검거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집요한 수사 끝에 ‘박처장’은 ‘김정남’이 은신해있는 한 교회를 찾아내고, 치열한 추격전이 시작된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해 옥상과 첨탑이 있는 교회를 찾으러 전국을 다녔고, 통영의 충무교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극적인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교회 유리창의 스테인글라스를 직접 제작했고, 오묘한 빛깔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위해 색색깔의 시트지를 붙이고 수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작은 빛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은 제작진의 노고 덕분에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완성할 수 있었다.
 
#2. 80년대 느낌 물씬 풍기는 연희슈퍼, 목포 서산동!
▲ 영화 ‘1987’스틸.(뉴스컬처)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속 많은 장소들이 철저한 고증에 의해 재현되었다면, ‘한병용’(유해진)과 ‘연희’(김태리)가 사는 연희슈퍼는 정서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장소이다.
 
제작진은 평범한 소시민인 두 사람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언덕이 있는 작을 마을을 찾으러 전국을 다녔다. 전국을 찾아다닌 끝에, 1980년대의 정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목포의 서산동에 연희슈퍼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서산동은 시와 벽화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로, ‘한병용’과 ‘연희’의 소박함과 따뜻함을 고스란히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3. 비밀 서신을 전달하는 사찰, 해운정사!
▲ 영화 ‘1987’스틸.(뉴스컬처)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연희’가 삼촌인 ‘한병용’의 부탁을 받아, 비밀 서신을 전달하는 중요한 장소인 사찰은 해운대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촬영되었다. 제작진은 비밀 서신을 주고 받는 이 사찰이 옛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지리적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고, 연결되어있는 곳이기를 원했다.
 
또한, 민주화 인사 ‘김정남’이 대공형사들을 피해 은신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야만 했기 때문에 해운정사가 가장 적합한 장소였다.
 
이 외에도 한국영화 최초로 촬영이 허가된 명동성당을 비롯, 관광지로 유명한 철암석탄역사거리, 사북탄광문화관광촌 등 여러 명소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1987’은 1980년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이러한 ‘1987’의 제작진의 노력은 관객들을 1987년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간 듯한 리얼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1987년 그해를 고스란히 담아낸 ‘198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뉴스컬처=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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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psk629@newsculture.tv
 
2018/01/05 [07:20]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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