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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美의 본질을 꿰뚫다…‘데이비드 라샤펠 展’
1980년대 초기작부터 순수예술작품까지 총 180여 점 공개
 
최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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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라샤펠’은 “우리가 물려받은 지구를 어떻게 하면 최선의 방식으로 잘 지킬 수 있을 것인가를 사진을 통해 질문하려고 한다”며 전시의 취지를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눈에 띄어 사진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패션잡지, 광고 사진 등으로 이름을 알리다 대중문화, 미술사, 스트리트 문화, 사회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작품 활동을 넓혀왔다. 이에 ‘사진계에서 가장 중요한 1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2006년 상업사진 작업을 축소하고 순수예술사진에 집중해왔으며, 현재까지 이를 이어오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관능, 판타지로 가득한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초기작부터 순수예술작품까지 총 180여 점이 공개된다. 이 중 그의 아이코닉한 작품부터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들까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비너스의 재탄생(Rebirth Of Venus)’

 

라샤펠의 작품은 인위적으로 보이지만 CG나 포토샵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직접 모든 세트를 제작 또는 방문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극적인 촬영을 위해 열대 우림 절벽에 세팅하고 온종일 촬영하여 모델들이 피부가 까맣게 탄 흔적까지 찾아볼 수 있다.

 

‘랜드 스케이프(Land Scape)’ 시리즈

 

국내에 첫 공개되는 작품은 디지털 조작이나 편집 효과 없이 재활용품과 공산품을 이용해 제작됐다. 실사를 촬영한 듯 보이지만 버려진 일반 제품을 수집하여 제작되었다. 이 시리즈 중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의 실제 세트는 미국 스튜디오에서 특별 공수 되어 전시된다.

 

‘대홍수(Deluge)’

 

2006년 라샤펠은 상업적인 셀러브리티 사진에서 초창기 순수예술 사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영감을 받기위해 하와이 정글 속에 집을 짓고 작품 활동에 임했으며, 그 첫 작품인 ‘대홍수(Deluge)’는 가로 7m가 넘는 거대한 크기로 탄생했다.

 

‘스틸 라이프(Still Life)’ 시리즈

 

‘국립 왁스 박물관’에 전시 된 셀러브리티의 밀랍 조각상이 심하게 파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상하게 된 이번 작품은 셀러브리티의 초상을 암울한 집합체로 다루었다. 이는 명성과 권력이 순간적이고 부질없음을 경고하며, 이미지 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안겨줄 수 있다.

 

‘원스 인 더 가든(Once in the garden)’

 

라샤펠의 최근작인 ‘원스 인 더 가든(Once in the garden)’은 만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다소 충격적은 편견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작가가 인간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각을 온전히 담아냈다.

 

라샤펠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선정적인 영화나 게임에 노출돼 있고, 폭력과 잔인함이 난무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보면서 우리의 몸을 수치스럽게 보는 건 옳지 않다. 몸은 아름다운 영혼의 집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름다움의 본질’이라는 전시 취지처럼, 편견을 내려놓고 인간을 아름답게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

 

(뉴스컬처=최예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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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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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2:18]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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