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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이야기] 붉은 닭의 해…‘닭띠’배우들 날아오른다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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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공연계 ‘닭띠’ 배우들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뉴스컬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공연계 ‘닭띠’ 배우들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는 붉은 닭띠로 ‘정(丁)’ 자에 불의 기운이 활활 타오른다는 의미를 가져 에너지가 넘치는 해다. 또한 닭(酉)은 12지 중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 꼼꼼한 동물로 평가받으며, 닭의 울음이 새벽을 알리는 것처럼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닭의 해에 태어난 연극·뮤지컬 배우들의 신년 활약상을 예측해봤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 중인 1969년생 유준상은 지난해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와 콘서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 사회, 해외 봉사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뮤지컬 ‘그날들’ 지방 공연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그는 사격선수 출신의 대통령 경호원 ‘정학’ 역을 맡아 열연한다.
 
같은 해에 태어난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도 2016년 뮤지컬 ‘시카고’를 시작으로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쉴 틈 없이 활약하며 디바로서 면모를 뽐냈다.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빨간머리 앤으로 등장해 가요를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맘마미아’ 지방 공연을 마친 그는 1월 전주에서 열리는 ‘희망나눔 콘서트’로 활동을 알린다.

1981년생 배우들은 대극장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고 있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박은태는 최근 ‘프랑켄슈타인’ ‘도리안 그레이’로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2월까지 ‘팬텀’의 주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팝페라가수를 겸하는 카이도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와 예능 ‘복면가왕’에서 가마니와 패널로 활약했으며, 2월까지 ‘몬테 크리스토’의 타이틀 롤로 무대에 선다.

같은 해에 태어난 윤공주와 김우형은 뮤지컬 ‘아이다’에서 불멸의 연인으로 3월까지 호흡을 맞춘다. ‘오케피’ ‘삼총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아이다’에서 꿈의 배역을 따낸 윤공주는 이름대로 누비아의 공주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김우형은 ‘레미제라블’에 이어 아이다와 사랑에 빠지는 라다메스 장군 역을 맡아 상남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재공연되는 뮤지컬 ‘아리랑’에서 방수국과 양치성 역으로 다시 만난다.

1993년에 태어난 새내기 배우들의 활동에도 이목이 쏠린다. 2015년 ‘프랑켄슈타인’ 괴물 역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최우혁은 지난 여름 ‘올슉업’의 엘비스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으며, 아직 차기작은 알려지지 않았다. 작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신인상을 받은 이지수 역시 ‘프랑켄슈타인’의 줄리아, ‘스위니 토드’의 조안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 출연 중인 ‘블랙메리포핀스’의 안나로 1월 중순까지 무대에 오른다. 20대부터 40대까지 화려하게 날아오를 닭띠 배우들의 새해가 더욱 궁금해진다.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 2017년 1월 11일자 신문에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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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장
yang@newsculture.tv
 
2017/01/11 [16:47]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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