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MUSICAL
PLAY
ART
NEWS
USER NEWS
독자광장
이벤트
관람후기
기사제보
HOME > CULTURE > FEATURE
[공공연한 이야기] 스크린서 무대로…관객 사로잡는 배우들의 변신
 
허다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 연극 ‘남자충동(연출 조광화)’ 연습장면 중 장정(류승범 분)이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뉴스컬처)     ©박남희 기자
 
최근 공연 포스터를 보면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익숙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매체 배우들이 무대에 도전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 오랜만에 돌아오거나 처음 도전하거나, 화면을 벗어난 배우들이 관객과 만나면서 무대까지 장악하고 나섰다.
 
먼저 충무로의 대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류승범이 내달 1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조광화 연출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조광화展’의 포문을 여는 연극 ‘남자충동’의 주인공 ‘장정’ 역을 맡아 가족과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부장적 남자를 연기한다. 류승범은 “최근 연극 예술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긴 상태”며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희곡을 읽어 본 후 진지하게 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개성 넘치는 배우 신소율 역시 올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 나섰다. 대학 동기의 추천으로 지난 13일부터 대학로 연극 ‘운빨로맨스’에서 ‘점보늬’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동명 웹툰과 드라마로 잘 알려진 작품은 액운이 껴 점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점보늬’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신소율은 “처음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과 눈이 마주쳤을 때 희열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연극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해 말부터 코미디극 ‘꽃의 비밀’에서 ‘모니카’ 역으로 출연 중인 이청아 역시 무대가 처음이다. 그의 아버지 이승철은 수십 년간 무대에서 활약한 연극인으로, 이번에 딸이 대를 이어 무대 인생을 잇게 됐다. 이청아는 “연극 장르에 대한 호기심은 항상 있었지만 관객을 만나는 데 공포감이 있어 미뤄왔다”고 이야기했으나,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감독 장진과 존경하는 선배 배종옥의 추천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스타도 있다. 배우 이태성은 데뷔 14년 만인 지난해 말 뮤지컬 ‘더 언더독’의 진돗개 ‘진’ 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에 버려진 개들의 삶을 다룬 작품에서 그는 살기 위해 상대방을 죽여야 하는 투견의 삶을 그린다. 첫 뮤지컬 도전이 만만치 않았던 것일까. 최근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무대에서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그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달 말까지 이어지는 공연은 소화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 2017년 2월 8일자 신문에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뉴스컬처=허다민 수습기자)
[뉴스컬처 360VR][뉴스컬처 연예TV][네이버 포스트]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현장영상] 다원예술 ‘봄봄’ 리허설 현장 공개…김유정의 ‘봄봄’ 춤으로 재탄생하다
[인터뷰] ‘서편제’ 이자람 “예술적 장인? 생이 흑백 되는 순간 오지 않게 즐길 뿐”
[현장영상] 영화 ‘유리정원’ 문근영 “작품 통해 관객들도 상처 치유했으면…”
오페라, 가을 무대 아름답게 물들인다…리골레토-아이다-탄호이저-코지 판 투테
[컬처포토]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감형…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리뷰]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사실은 정치적이며 거대한 일…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인터뷰] ‘벤허’ 안시하 “너무 울어 수정 화장만 3cm, 그래도 쌍엄지 치켜세워요”
[프로관극러 입문서②] 탄탄한 줄거리-개성 강한 색깔의 연극, 내가 태어난 곳은?

허다민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
heo@newsculture.tv
 
2017/02/08 [10:05] ⓒ 뉴스컬처
 
관련기사목록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파바로티 떠난 10년…세상은 그를 떠올린다 양승희 기자 2017/10/14/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일본영화 두 편, 한국서 연극-뮤지컬로 만나다 양승희 기자 2017/09/29/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타이타닉·시스터액트…첫만남 설레는 뮤지컬 허다민 기자 2017/09/18/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이 가을에…세계적 예술공연을 만난다 허다민 기자 2017/09/06/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도심 잔디위 뮤지컬 향연 ‘준비 완료’ 양승희 기자 2017/09/01/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한국의 美’ 담아낸 소설, 뮤지컬로 피어나다 양승희 기자 2017/08/18/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탄생 100주년’ 작곡가 윤이상을 회상하는 무대들 양승희 기자 2017/08/04/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서거 190주년’ 베토벤 선율, 여름밤 수놓는다 허다민 기자 2017/07/18/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헤드윅’ 뮤지컬-영화로 회전문 관객을 만들다 양승희 기자 2017/07/14/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조성진, 선우예권, 디토…아이돌처럼 젊어진 클래식 허다민 기자 2017/07/04/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고무장갑 끼고, 피 뒤집어쓰고 ‘B급 뮤지컬’의 귀환 양승희 기자 2017/06/30/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열살·스무살 먹은 뮤지컬 ‘쓰릴 미’·연극 ‘스페셜 라이어’ 양승희 기자 2017/06/20/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노래·춤·예능 넘어…연극까지 접수한 ‘연기돌’ 허다민 기자 2017/06/15/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패션거장서 광고감독까지…경계 사라진 공연예술 확장 허다민 기자 2017/05/31/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뮤지컬로 가무극으로…‘웹툰’은 계속된다 양승희 기자 2017/05/17/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연극 할 때마다 성공…‘대학로 블루칩’ 오세혁 양승희 기자 2017/04/25/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초보자를 클래식의 바다로 이끄는 애니메이션 허다민 기자 2017/04/19/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공연도 모바일 생중계 ‘이래도 시간·비용 핑계?’ 양승희 기자 2017/04/11/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날 것’ 그대로의 푸치니 오페라 허다민 기자 2017/04/05/
[공공연한이야기] [공공연한 이야기] 무대에서 읽는 윤동주·이상·백석의 詩 양승희 기자 2017/03/14/
핫이슈
오페라, 가을 무대 아름답게 물들인다…리골레토-아이다-탄호이저-코지 판 투테
[인터뷰] ‘배쓰맨’ 한선천 “첫 주역의 부담감, 연습 거듭할수록 책임감으로 바뀌었죠”
[현장스케치] 한국 드라마를 보듯 자연스럽게…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리뷰]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사실은 정치적이며 거대한 일…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금주의 문화메모&]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면
배너닫기
가장 많이 본 기사 [CULTURE]
[현장스케치] ‘난타’ 20주년, ‘사드’로 中 관광객 실종? 초심으로 새 관객 찾아나선다
뮤지컬 배우 김재범, 22일 5살 연하의 일반인 신부와 결혼…“축복에 보답하겠다”
[금주의 문화메모&]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면
[리뷰]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사실은 정치적이며 거대한 일…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현장스케치] 한국 드라마를 보듯 자연스럽게…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배너닫기
INTERVIEW
[인터뷰] ‘배쓰맨’ 한선천 “첫 주역의 부담감, 연습 거듭할수록 책임감으로 바뀌었죠”
PLAY
[현장스케치] 한국 드라마를 보듯 자연스럽게…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PLAY
[리뷰]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사실은 정치적이며 거대한 일…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배너닫기
About NewsCultureHISTORY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사업제휴안내기사제보
㈜콘팩/뉴스컬처|대표이사/발행편집인:이훈희|취재팀장:양승희|영상제작본부장/이사:이장희|콘텐츠사업본부장:박상욱
취재팀:02-715-0013|편집팀:02-715-0012|영상제작본부:02-714-0052|콘텐츠사업본부:02-715-0014|청소년보호책임자:이장희
정기간행물등록번호:서울아02083|발행일자:2006.11.03|등록일자:2012.04.19.|주소: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97, 우신빌딩 5층 뉴스컬처
㈜헤럴드|대표이사:권충원|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 아03710|주소: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4길 10 헤럴드 스퀘어|대표전화:02-727-0114
Copyright NewsCulture.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기사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