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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세월호 참사 3주기, 잊지 않기 위한 연극 무대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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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남긴 날입니다. 바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이죠.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난 올해 세월호는 드디어 바닷속에서 인양돼 1090만에 드디어 육지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295명의 사망자를 애도하고 9명의 미수습자가 반드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연계에서도 세월호 사건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그 깊고 진한 울림의 무대를 지금 소개합니다.
 
극단 종이로 만든 배는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4.16 세월호의 진실을 전달하는 연극 ‘내 아이에게’를 무대에 올립니다. 지난 2015년 초연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인데요. 세월호 미수습자의 어머니의 독백과 코러스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작품은 차디찬 바다속에 남아있는 아이에게 보내는 엄마의 내밀한 편지 혹은 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술공동체 단디는 세월호 추모 연극 시리즈 2편인 연극 ‘볕드는 집’을 선보입니다. 단디는 지난달 추모의 의미로 먼저 연극 ‘달맞이’를 선보였는데요. ‘볕드는 집’은 죽은 아이가 살아 돌아오면서 평화로운 마을 이면에 숨겨져 있던 검은 비밀을 다룹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온갖 방법들로 사건을 덮으려 하는 권력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게 합니다.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는 연극 ‘2017 이반검열’도 관객을 기다립니다. 소수자, 세월호 생존학생 및 형제자매들의 말을 통해 사회적 기준에 길들여진 개인이 소수자에게 가하는 차별과 폭력을 그려낸 작품은 일상을 파고드는 검열, 더 나아가 검열을 조장하는 국가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안산시의 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세월호를 모티브로 추모 공연을 이어갑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4월 연극제’에서는 이미 세 작품이 관객과 만났는데요. 30년 전 딸을 잃은 아빠의 소원을 들어주는 삼신할매와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다룬 마당여우의 마당극 ‘꽃신’과 배를 타고 나간 아들 대복을 기다리는 대복엄마의 사연을 담은 연극 ‘별망엄마’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3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나날이 더욱 진하고 깊은 아픔으로 존재하는 그날을 다시 한 번 기억합니다.
 
(뉴스컬처=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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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뉴스컬처/뉴스제작본부
news@newsculture.tv
 
2017/04/13 [18:01]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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