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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메모&] 나를 위해 내게 키스하겠어
4월 17일 ~ 4월 23일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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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투피아노 뮤지컬 콘서트 ‘히즈 피아노 온 브로드웨이’가 4월 17일 세 번째 공연을 연다. 단 두 대의 피아노로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콘서트는 지난 2014년 첫 선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새롭게 합류한 박지훈이 출연해 뮤지컬 관객들이 듣고 싶어 하고 그리워하는 뮤지컬 명곡과 감미로운 영화 OST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첼리스트 한동윤, 피아니스트 오성민, 배우 김경수, 기세중, 최연우, 최재림, 배두훈, 김리, 안재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조광화展의 두 번째 연극 ‘미친 키스’가 4월 18일 프레스콜을 연다. 1998년 초연된 작품은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7~2008년 공연을 거치며 등장인물의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외롭고, 쓸쓸하지만 열정 넘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허무함과 무력함으로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갖고 있는 주인공 ‘장정’ 역에는 배우 조동혁과 이상이가 출연한다. 이밖에 정수영, 김로사, 전경수, 김두희, 오상원, 이나경, 심새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악가 김자경을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The 프로포즈’가 4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소프라노 김순영, 김미주, 박시연, 테너 이성민, 이동명, 바리톤 이응광, 박정민이 출연한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세빌리야의 이발사’ 중 ‘나는야 이 마을에 제일 가는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사랑의 묘약’ 중 ‘박사님 혹시 사랑의 묘약도 파시나요’,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유명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Also,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
 

서울시합창단이 선보이는 헨델 오라토리오 ‘삼손’이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합창단이 그동안 연주했던 명곡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 ‘솔로몬’ ‘알렉산더의 향연’에 이은 다섯 번째 무대다.‘ 삼손’은 구약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괴력의 사나이 삼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시인 존 밀턴의 시 ‘투사 삼손’에 기초해 작곡한 3막의 오라토리오다. 종교적 메시지 외에 인물의 영웅성,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들을 음악으로 풍부하게 표현해내 명곡으로 추앙받고 있다.
 

국립극단이 ‘근현대희곡의 재발견’ 시리즈로 선보이는 연극 ‘가족’이 4월 21일 개막한다. 제1회 국립극장 장막희곡 당선작인 이용찬 작가의 희곡으로, 위태롭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다가도 어느새 그리워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의 과도한 기대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는 아들 ‘종달’과 그의 가족들에게 찾아온 의문의 살인 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인지 추적한다. 국립극단 시즌단원 이기돈과 김정호가 각각 종달과 아버지로 분해 애증의 부자관계를 그려낸다.
 
Also,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프레스콜, 연극 ‘보도지침’, ‘가해자 탐구- 사과문작성가이드’, ‘죽도록 사랑하는 너’, ‘피에타’, ‘유츄프라카치아’ 등 개막
 

연희단거리패연극가 ‘굿과 연극’ 시리즈를 통해 선보이는 세 번째 연극 ‘초혼’이 4월 22일 개막한다. 4.3 사건으로 대표되는 제주도 근현대 수난의 역사 현실을 제주도 지역의 독특한 전통연희양식인 무혼굿으로 풀어내는 창작극이다. 무혼굿이란 비명에 갔으나 시체를 찾지 못한 망자의 넋을 찾아 위무(慰舞)하고 저승으로 고이 보내는 굿을 말한다. 연희단거리패를 이끄는 이윤택 연출이 지휘봉을 잡고 극단 대표 배우인 김소희와 김미숙, 윤정섭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인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가 4월 23일 나흘간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한다. 작곡가 무소륵스키가 푸시킨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만든 대작으로,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대서사적 역사, 차르의 지배를 받던 러시아 민중의 구슬픈 정서가 응집돼 있다. 러시아 민족 특유의 장대하면서도 음울한 단조풍의 선율, 웅장하면서도 숙연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이 어우러져 기존 이탈리아 오페라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최전성기의 베이스 6명과 메조소프라노 5명이 합류해 기량을 뽐낸다.
 
Also, 연극 ‘왕위 주장자들’,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 ‘보이첵’, ‘벨기에 물고기’ 등 폐막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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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뉴스컬처/공연문화팀장
yang@newsculture.tv
 
2017/04/17 [10:11]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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